한국일보

김은주의 공간 연출 - 아웃도어의 휴식공간

2009-04-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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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가운 태양이 눈부시게 내리 쬐이는 캘리포니아의 여름, 쾌적한 공간과 온도를 찾아 집안에서 창문도 열지 않은 채 여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의 몸은 카멜리온 만큼 온도 적응을 쉽게 받아들이지는 못하더라도 환경에 적응을 하도록 디자인되어 있기 때문에 캘리포니아의 날씨 정도는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본다.


햇볕이 너무 뜨겁지 않은 오후 무렵, 나무 밑에 놓인 outdoor 소파에 몸을 누이고 잠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창조해 보자. 하지만 커다란 나무가 없다 하더라도 sofa style 혹은 daybed style의 seating에 canopy와 커튼을 내린 pre-made 가구가 있으면 뜨거운 햇볕을 직접 쬐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outdoor life를 즐길 수 있다.

시원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자연 소재, 그리고 세련되고 현대적 감각의 아웃도어 가구들, 그리고 계란 모양이나 둥그런 daybed 식의 seating 등 새로운 소재와 디자인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또한 backyard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BBQ 세트. 물론 이것 또한 built-in으로 디자인되어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쉽게 움직일 수 있는 portable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특별히 한 가지를 더한다면 한쪽 벽을 장식할 수 있으면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인공폭포이다. 일반 가정에선 설치하거나 이용하기에 너무 비싸고 설치도 어려웠지만 그 방법과 가격 면에서 획기적인 발전이 있으면서 많이 보편화 되고 있다.

일반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는 가격으로 충분히 그 효과를 낼 수 있는 자연 돌의 인공폭포 디자인 또한 독특한 것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Outdoor 가구들과 인공폭포(outdoor waterfall)로 올 여름을 준비해 보는 것을 어떨까.

테라 디자인 스튜디오 대표 (213)48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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