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산.잡화.꽃 업계, 물량확보 매출올리기 만전
‘부활절 특수를 노려라.’
오는 12일 부활절을 앞두고 한인 수산업계와 잡화, 꽃 업계가 고객 유치에 한창이다.매년 부활절이면 상징적으로 토끼와 계란 등 갖가지 형태의 캔디와 장난감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부활절에는 전통적으로 육식을 줄이고 생선류를 즐기기 때문에 수산업계의 가장 큰 대목 중 하나이다.
한인 수산업소들은 금요일까지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욕한인수산인협회의 박동주 회장은 “지역에 따라 약간 차이는 있지만 대구 종류와 옥돔류, 새우류, 조기, 문어 등이 잘 팔린다”고 말했다.
이 생선류들은 현재 도매 물가가 평소보다 50% 정도 뛴 상태여서 일부 업소들은 물량 확보에 고심하고 있다.부활절 특수는 잡화업소에서도 한창이다. 교회에서 착용하는 드레스와 모자 외에도 어린이들을 겨냥한 초콜릿과 풍선, 토끼 인형들은 여전히 인기가 높다. 매직캐슬 등 한인 선물용품업소에서도 청소년 등 젊은 층을 겨냥한 부활절 관련 인형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전광철 경영인협회장은 “부활절 특수가 예년같지는 않지만 평소와 다른 아이템으로 고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꽃 판매업소들도 활기를 띄고 있다. 부활의 의미가 담긴 흰색과 핑크, 보라색의 백합과 튤립, 수국 등의 주문량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것. 또 백합이 담긴 화분들도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서승희 꽃집의 배미정 사장은 “부활절을 앞두고 꽃바구니와 화분을 선물하려는 개인들의 주문이 이어지면서 평소보다 상당히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김주찬 기자>
8일 모닝글로리를 방문한 모녀가 부활절 선물세트를 구경하고 있다. 모닝글로리는 플라스틱 달걀과 초컬릿, 인형, 수첩 등이 담긴 선물 바구니와 헬로키티의 버니 인형을 인기 아이템으로 출시했다. 가격대는 선물 바구니가 15-25달러, 버니 인형 36달러 등이다. <사진=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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