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극 ‘부활절의 영광’ 공연 특별할인

2009-04-0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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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교회, 불신자와 동행하면 10달러로

세계적인 명성의 성극 ‘부활절의 영광’을 공연 중인 수정교회(Crystal Cathedral·12141 Lewis St., Garden Grove)가 전도를 돕기 위해 크리스천이 아닌 사람과 동행할 경우 공연을 단 10달러(평소 입장료는 34~55달러)에 관람할 수 있는 특별 할인 티켓을 쉐퍼드대학교를 통해 판매 중이다.
한인 운영 쉐퍼드대학교 신학대 학장이자 수정교회 임시담임인 후안 까를로스 오르티즈 목사는 “만약 ‘전도와 믿음의 성숙이라는 열매’를 거두지 못하다면 아무리 좋은 교회 행사도 쇼로 전락할 수 있다”며 한인들이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부탁했다.

초현대식 유리 성전 안에서 펼쳐지는 ‘부활절의 영광’은 1984년 초연 이래 지난해까지 95만명이 관람했을 정도로 대단한 작품. 할리웃 최고 전문가들이 연출과 무대장치를 맡아 지극히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이 명품 공연에는 200여명의 배우와 스태프가 참여한다. 말, 낙타, 공작 등 실제 동물들이 교회 안에 등장하고 천사들이 80피트 공중을 날아다니는 장관을 구경할 수 있다. 또 세계 최대 파이프 오르간의 웅장한 음향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요소가 가득한 것은 물론 예수의 십자가 수난을 감동적으로 그려 관객들에게 가슴 뭉클함을 선사한다.

할인 혜택은 오는 10일(금) 오후 6시30분과 8시30, 11(토)~12일(일) 오후 8시30분 4차례 공연에 적용된다. 전도 티켓 문의 (213)481-1313 쉐퍼드대학교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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