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돌감리교회 21일 세미나… 기도·섬김으로 사명 회복 도와
오렌지카운티의 한 한인교회가 하늘 소명을 받은 목회자들을 든든하게 세우기 위해 제2회 목회자 세미나를 마련,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산돌감리교회(8220 Katella Ave. #H, Stanton) 나기영 담임목사는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 성남 선한목자교회를 담임하는 유기성 목사를 초청, 21일(화) 오후 5시~9시30분까지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한다”며 “많은 목사들과 사모들이 참석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강사 유 목사는 ‘예수를 바라보라!’ ‘나는 죽고 예수로 살고’ ‘언제나 예수님 안에 거하라!’ 등의 제목으로 세미나를 인도한다.
이 행사는 목사 등 참석자들이 목회 기술이나 방법, 프로그램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저 말씀을 들으며 기도하며 섬김을 받는 가운데 부름 받은 사명자로서의 다짐을 새롭게 하는 자리. 교회측은 이미 3주 전에 남가주 450여 목사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하고 지금은 전화로 일일이 참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 해 첫 세미나에는 약 100명의 목회자와 사모들이 자리를 함께 했었다.
나 목사는 “사명을 잘 감당하다가 지쳐 로뎀나무 아래에 낙담하고 앉아 있던 엘리야 선지자를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셔서 힘을 북돋워 주셨고,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이후 절망하며 갈리리 바다로 고기 잡으러 간 제자들을 예수님께서 다시 찾아가 말씀으로 사명을 회복시킨 것이 목회자 세미나의 성경적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급 인력인 귀한 목사님들이 탈진해 있거나 목회를 중단한 것은 하나님 나라의 큰 손실”이라며 이같은 일이 가슴 아파 하나님의 터치를 간구하면서 행사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참가비는 없으며, 저녁식사도 제공된다. 참가신청 마감은 15일.
한편 이 교회는 유 목사를 강사로 22일(수) 오후 7시30분 ‘사랑만 하며 사는 축복’이라는 제목의 일일부흥회도 개최한다.
문의(714)901-1700, www. isandol.org
<김장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