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탈북자 영화 ‘크로싱’ 17일부터 상영

2009-04-03 (금)
크게 작게

▶ 애틀랜타

차인표 주연의 한국 영화 ‘크로싱’이 애틀랜타에서 공식 상영된다.

17일부터 일주일간 애틀랜타 AMC 콜로니얼 18극장에서 공식 상영되는 영화 ‘크로싱’은 2002년 3월 탈북자 25명의 베이징 주재 스페인 대사관 진입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한 북한 탈북민의 사연을 담은 영화다.


영화를 만든 김태균 감독은 “10년 전 북한 주민의 실상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본 후 받은 충격과 회의감이 가져다 준 부끄러움이 이 영화를 기획하게 된 동기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식 상영배급을 맡은 스캘로 미디어 그룹 강영근 회장은 “이 영화를 통해 우리 미주 동포들이 북한 탈북자들 같은 우리의 이웃들을 생각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향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