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 모기지 신청자중 80%
한인 문의도 급증
모기지 재융자(refinancing)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모기지은행가협회(MBA)에 따르면 모기지 신청 지수는 1,194.4로 지난주보다 3% 정도 올랐다. 특히 재융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모기지 신청의 80%에 달하고 있다. 지난주 융자신청을 한 10명중 거의 8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재융자를 신청하였다는 것.
이처럼 재융자가 많은 것은 현재 모기지 이자율이 역대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주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이자율의 경우 4.61%이며 15년 고정 모기지는 4.45%, 1년 변동 모기지는 6.20%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 정도 낮은 수치이다. 파인리지모기지사의 고진성 대표는 “모기지 이자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한인
들의 재융자 문의와 신청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융자를 할 때 각종 수수료 비용과 재융자후 월 페이먼트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우선 높은 변동 금리로 모기지 페이먼트를 내고 있는 주택 소유주들이라면 재융자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당장 페이먼트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아니라 앞으로 페이먼트가 늘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완전히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다만 1% 포인트 이상 금리를 낮출 수 있는 경우 재융자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예를들어 20만달러를 융자받을 때 보통 2,000~3,000달러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데 현재의 이자율보다 최소 1% 포인트 이상 낮지 않다면 오히려 이 비용이 모지지에 포함돼 오히려 월 페이먼트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것.
반면 재융자를 신청한 주택의 에퀴티가 주택 가격의 20% 미만으로 줄어든 경우 주택 소유주들은 개인 모기지 보험에 가입할 경우가 생기고, 보험료를 감안하면 재융자에 따른 혜택은 없어진다.
모기지은행가협회의 오라윈 벨즈 경제학자는 “재융자를 신청하기 이전에 금리가 최소 1% 포인트 이상 떨어질지 여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의 이자율이 6.5%가 넘는다면 지금이 재융자를 신청할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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