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이어 이번엔 ‘피스타치오’
2009-04-01 (수) 12:00:00
미국에서 최근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땅콩버터 문제로 전국이 발칵 뒤집힌 데 이어 이번에는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피스타치오가 발견돼 식품안전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전국 2위의 피스타치오 가공 업체인 `새튼 팜’이 지난해 수확한 100만 파운드(45만㎏) 이상의 피스타치오를 자발적으로 리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크래프트식품이 지난 26일 통상적으로 시행하는 제품검사를 통해 볶은 피스타치오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데 따른 것이다. 피스타치오에서 살모넬라균이 나오자 크라프트 식품과 조지아 너트 회사는 다음날 관련 제품을 리콜했으며 이 사실을 보고받은 FDA는 곧바로 해당 업체와 캘리포니아 보건 당국에 통보했다. 식품의약국은 살모넬라균의 진원지를 찾을 때까지 피스타치오가 들어간 음식은 먹지 말 것을 시민에게 당부했다.
데이비드 애치슨 식품의약국 식품안전 부국장은 소비자들에게 주는 충고는 피스타치오 섭취를 피하고 관련 제품을 버리지 말고 보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리콜된 피스타치오는 이 공장의 연간 가공 분량인 6,000만파운드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새튼팜이 2,000 파운드 분량의 피스타치오를 전국 36개 할인매장에 납품하고 있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제품이 감염됐는지 알려면 앞으로 몇 주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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