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객감소.유가하락. 런던행 20%.파리행 33%↓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료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USA 투데이가 여행웹사이트인 트래블로시티(Travelocity)를 통해 조사한 결과 여름 시작을 알리는 메모리얼데이 주말의 항공권은 전년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선의 경우 메모리얼데이 연휴기간 평균 295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0% 가량 떨어졌으며, 대중적인 기착지인 워싱턴 D.C.행 항공료는 18%나 하락했다.또 이 조사에서 메모리얼데이 연휴 기간의 평균 국제선 항공료는 왕복 610달러로 지난해의 713달러, 2년전의 713달러에 비해 14-16% 정도 떨어졌다. 런던행은 20%, 파리행은 33%나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항공료가 떨어지는 것은 승객 감소와 유가 하락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행 항공료 역시 대폭 하락했다. 3월 초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유류할증료를 180달러(왕복 기준)에서 140달러로 인하하면서 티켓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현재 오는 4월30일 이전 탑승조건으로 뉴욕-인천행 대한항공의 항공권은 1,005달러(세금, 유류할증료 제외)에 구입할 수 있다.
지난해 같은 시즌 평균 1,214달러에 판매하던 티켓들이 200달러가량 저렴해진 가격이다. 또 최근 대한항공은 뉴욕 취항 30주년 기념 사은행사로 뉴욕과 서울 항공권을 30일 하루동안 발권 티켓에 대해 30% 세일하는 프로모션을 했다. 대상은 60세 이상이며 이날 구입한 티켓은 세금 포함 900달러 수준이었다. 아시아나항공도 5월중순까지 200달러 정도 저렴한 가격에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뉴욕-인천 항공권은 985달러(유류할증료, 세금제외)로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의 마크 김 과장은 “환율이 높아지면서 한국에서 미국으로 오는 여행객이 줄어들었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항공편 좌석에 여유가 생기면서 시장논리에 의해 가격이 하락한 것”이라며 “한국행 티켓이 싸고, 반대로 환율은 높기 때문에 한국 여행하기엔 최적의 시기”라고 덧붙였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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