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A 앤더슨 경영스쿨, 올 남은기간 힘든시기 넘겨야
올해 미국 경제는 어렵겠지만 내년에는 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UCLA 앤더슨 경영스쿨은 분기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는 2010년부터 회복의 좋은 기회를 잡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올해 남은 기간동안 힘든 시기를 넘겨야 한다고 말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은 올해 1/4분기에 6.8% 하락하고, 2분기에는 4.5%, 3분기에는 1.7% 떨어진다는 것. 그러나 2010년에는 분기별 평균 GDP 성장률이 2.7%로 올라가고, 2011년에는 평균 4.1%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앤더슨스쿨의 데이빗 슐만 수석경제학자는 “연방정부의 각종 재정 지원이 정착되고, 주택 가격이 바닥을 치는 등의 효과가 나타나는 2010년부터 미온적인 수준의 경제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슐만 경제학자는 이번 경기 침체가 16개월 지속됐던 지난 81-82년보다 긴 19-24개월 정도 유지될 것으로 예측했다.그러나 실업률은 경제 회복보다 장기화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이 보고서는 이번 경기 침체로 750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하고, 2010년 중반까지 실업률은 10.5%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11년말까지 400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나지만 실업률은 이보다 높은 9%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25일 미국의 일부 경기지표가 예상을 깨고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주택시장의 동향과 증시, 일부 제조업 지표가 의외로 크게 호전됐기 때문이다.
연방상무부는 2월중 신규주택 판매실적이 33만7,000채(연율환산 기준)로 전월에 비해 4.7% 늘어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발표했다.상무부가 지난 17일 발표했던 2월의 신규주택 착공실적도 예상을 깨고 전월에 비해 무려 22.2%나 급등한 58만3,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1990년 1월이후 19년만에 최대의 상승폭이다.주택시장쪽만이 아니라 제조업 부문에서도 호전된 지표가 나왔다.상무부는 25일 지난달 내구재 주문실적이 전월에 비해 3.4% 증가해 7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내구재 주문 증가율은 2007년 12월 이후 최대에 해당한다.
<김주찬 기자>
▲ 미 전역 주택차압률
<출처=CNN머니>
C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