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나쁜데, 유기농 식품 계속 고집해야 할까요?”
불황의 시대, 아직까지 주부들의 장바구니 물가는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풀러튼에 사는 김모 주부(31)는 “좋은 음식 재료를 사고는 싶지만 물가도 오르고, 월급봉투도 얇아져, 이제 유기농 음식 재료를 장바구니에 담기가 두렵다”고 하소연했다.
유기농 식재료를 사는 것은 바로 농약 잔여물이나 환경호르몬 등 몸에 좋지 않은 유해 성분에 대한 걱정 때문이다. 하지만 유기농 식재료는 비싸다. 월급봉투가 얇아지고 있는데 비싼 유기농 식품을 사기는 두렵기까지 하다.
그렇다면 유기농을 고집해도 돈이 아깝지 않은 채소와 과일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FDA, USDA 자료에 따르면 대략 12가지의 채소와 과일은 농약 잔여물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과, 피망, 당근, 셀러리, 체리, 포도(수입산), 케일, 양상추(lettuce), 넥타린, 복숭아, 배, 딸기는 유기농을 고집할 만하다.
유기농을 사지 않아도 채소, 과일은 먹기 전이나 요리 전에 충분히 씻어서 쓰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