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효리 고생한 스태프들에 너무 미안

2009-03-1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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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피해자지만 스태프에게 미안하다.

가수 이효리가 연말 콘서트 관련 대금 미지불 소동을 겪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효리는 16일 오후 스포츠한국과 전화 인터뷰에서 나 역시 출연료를 받지 못했지만 스태프에게 너무 미안하다. 함께 고생한 스태프가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했다. 일이 빨리 마무리 됐어야 했는데 소송까지 갈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이어 최근까지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스태프도 최근까지 내게 피해가 갈 것을 걱정했는지 (미지불 관련) 얘기를 안 해줬다. 대금 지불이 안돼 DVD제작이 취소되면서 사실을 알게 됐다. 팬들에게도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12월 19,2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있었던 이효리의 단독 콘서트에 참여한 출연자 및 스태프가 개런티와 장비 대금을 받지 못하면서 벌어졌다. 2회 공연이 모두 매진을 기록했지만 공연 기획사 측은 통상적으로 공연 후 보름 안에 지급해야 할 제작비 대금 결제를 3개월째 미루고 있다.

기다리다 지친 스태프가 대금을 받기 위해 법적 대응을 고려하면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이들이 받을 금액은 수억원대의 금액으로 알려졌다.


이효리는 처음으로 콘서트를 진행하다 보니 경황이 없어서 (스태프를) 일일이 챙기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빠른 시일 안에 해결이 됐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성한 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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