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외로운 노인과 친구해줄 분 없나요”

2009-03-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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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랜드다민족선교회 양로병원 봉사자 모집

“외로운 노인과 친구해줄 분 없나요”

홈랜드다민족선교회의 자원봉사자들과 양로병원의 노인들이 함께 주일예배를 갖고 있다.



풀러튼을 중심으로 사역하고 있는 홈랜드다민족선교회(대표 최수일 목사)가 외로운 노인들의 친구가 되어 줄 한인 자원봉사자들을 찾고 있다.

최수일 목사에 따르면 홈랜드다민족선교회는 타인종 형제자매들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비전을 품고 오랜 동안 양로병원에서 사역을 펼쳐 왔다.


이들은 수년 전부터 풀러튼 소재 에버그린양로병원에서 영어로 주일예배를 가져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그 후 그린필드, 엘리자베스, 트랙 등 이웃 양로 병원들로부터도 예배를 개설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 현재는 4곳을 섬기고 있다.

최 목사는 “양로병원의 노인들은 인생의 종착역에서 외롭게 마지막 열차를 기다리는 피난민과 같다”며 “이들이 예수생명의 산소마스크를 착용하고 세상을 떠나도록 돕는 것이 사역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또 “노인들은 물론 가족과 병원직원, 자원봉사자 등을 전도할 수 있는 실제적인 다민족 선교에 많은 이의 동참을 기다린다.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진 찬양인도자, 반주자와 노인들의 말벗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의 (714)328-5925 최수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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