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여성대회’
7월 우간다서 개최
웍샵·부흥집회 등 행사
3천5백여명 참가 예상
샌타클라라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선교단체 ‘월드미션 프론티어’(대표 김평육)는 오는 7월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이 지역의 복음화를 위한 대형 행사인 ‘2009 한국-아프리카 여성대회’를 개최한다.
여성 지도자들의 가슴에 그리스도를 심어 아프리카 복음화를 앞당기겠다는 의도로 준비 중인 이번 이벤트는 미주 한인을 포함한 한국인 1,000명(예상)을 비롯, 북아프리카인 500명, 중앙아프리카인 500명, 동아프리카인 500명, 우간다인, 1000명 등 총 3,500명의 여성들이 참가한 가운데 우간다 캄팔라에서 7월8~11일 4일간 진행된다.
여성대회는 전체 여성들이 함께 하는 오전 컨퍼런스로 시작해 20개 종류의 오후 웍샵, 5개 장소에서 분산 개최되는 저녁 부흥집회 등으로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이어 12일 캄팔라 교회들의 예배에 참석, 설교와 간증을 하고 한국 아프리카 문화교류대회를 가진 뒤 13~19일에는 우간다, 탄자니아, 부룬디, 르완다, 콩고 등 5개국의 50개 도시(예정)로 분산돼 도시별 여성지도자 대회와 스테디엄 전도집회를 갖는다.
희망자는 모든 행사가 끝난 후 20일부터 자유롭게 킬리만자로산, 비룽가 국립공원, 엘리자베스 국립공원 등을 관광할 수도 있다.
여성대회 사전정지 작업과 구호활동을 위해 최근 한 달간 우간다 등 여러 나라를 방문하고 돌아온 김평육 월드미션 프론티어 대표는 “2009 한국-아프리카 여성대회는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 문제는 얼마나 많은 한인 여성들이 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느냐이다”라고 말했다.
김평육 대표는 “세계 경제의 위기가 선교에도 위기상황을 초래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이번에도 하나님의 간섭하심을 기대하며 오직 믿음으로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드미션 프론티어는 이 대회를 남가주 지역 교계에 알리고 참가할 단원들을 모집하기 위해 지난 1월 ‘샛별 전통예술단’ 초청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이 단체는 오는 4월30일~5월2일 남가주에서 한국-아프리카 여성대회 미주 참가단 수련회를 개최, 아프리카에서 강의할 세미나 내용을 소개하고 선교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2009 한국-아프리카 여성대회’의 준비위원장은 남가주에서는 김종희 권사가, 한국에서는 이형자 워가코리아 위원장이 각각 맡고 있다.
문의 (408)345-1726, www. hismission.org
<김장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