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VD 초도 물량 완판… 부가판권 시장 가능성 열어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부가 판권 시장의 가능성을 열었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감독 김지운ㆍ제작 바른손엔터테인먼트ㆍ이하 놈놈놈)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발매한 DVD의 초도 물량 9,000장이 완판됐다. 보통 한국 영화의 DVD가 2,000여 장 정도 판매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상당히 큰 규모다.
CJ엔터테인먼트에서는 <놈놈놈>의 블루레이(3세대 광디스크)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CJ 이상무 부장은 한국 영화로 국내 배급사가 블루레이 버전을 발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놈놈놈>부터 선별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블루레이는 최상급 홈시어터에서 쓰이는 버전이다. 극장의 디지털 상영 수준의 품질을 보장하는 만큼 불법다운로드를 원하는 층은 구매하지 않는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 부장은 국내에 1,000장 안팎의 블루레이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 영화에 이 시장이 제대로 형성된다면 부가판군 시장이 살아날지 기대해 볼만하다고 판단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