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리 높여 주님을 찬~양”

2009-03-13 (금)
크게 작게

▶ 샌프란시스코

제7회 성가합창제
6백여명 몰려 성황
장학금 5천달러 모금


북가주 지역 남침례교회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신학생 장학금을 마련하기 위한 제7회 성가합창제가 지난 7일 프리몬트 뉴라이프교회에서 열렸다.

600여명이 참석한 합창제는 침례교협 회장을 대신한 홍흥산 목사의 인사말과 골든게이트 침례신학대학원 제프 로그 총장의 메시지로 시작됐다. 로그 총장은 “그리스도 피의 공로로 세워진 베이지역 교회가 하나로 연합하여 구원의 기쁨을 찬양함은 마땅한 일”이라며 “이 시대의 어려운 삶을 찬양으로 이겨나가자”고 메시지를 전했다.

로그 총장은 “골든게이트 침례신학대학원은 많은 한인학생과 더불어 성장하고 있다”면서 매년 장학금을 후원하는 북가주 남침례회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동진 목사)에 고마움을 전했다.

협회에 소속된 한인교회들은 매년 열리는 성가제 참가비와 입장 티켓 판매로 모은 5,000달러를 골든게이트 침례신학대학원에 전달해 왔다.

성가합창제는 골든게이트 침례신학대학원 한인학생들의 노래로 시작돼 뉴비전교회(담임목사 진재혁), 세계선교침례교회(담임목사 성도현), 산호제 한인침례교회, 새누리침례교회(담임목사 오 석), 콩코드 침례교회(담임목사 길영환), 리치몬드 침례교회(담임목사 김경찬), 뉴라이프교회(담임목사 위성교) 등 7개 교회 성가대의 찬양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이날 한 곡 연주가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격려를 보냈다. 이날 합창제는 참석교회 성가대원 전체가 무대에 나와 안혜승(뉴라이프교회)씨의 지휘로 ‘할렐루야’를 합창함으로써 막을 내렸다.

<손수락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