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람선 사목 체험 책으로 나왔다

2009-03-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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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광영 신부 ‘유람선…’ 발간


“망망한 푸른 바다를 누비면서 세계 관광명소를 찾아다니는 바다 위의 초호화판 호텔인 유람선을 타고 사목하는 것은 제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 주었습니다.”

유람선 지도신부인 샌프란시스코 대교구 소속 정광영(사진) 신부가 유람선 사목 경험을 한 권의 책으로 출간했다. 샌프란시스코 대교구에서 은퇴 후 2006년부터 유람선 지도신부로 사목하고 있는 정광영 신부는 “하느님의 현존은 지구촌 어느 곳에서든 체험할 수 있다. 세계 각 지역에서 창조의 손길을 느낀다는 것은 비할 수 없이 값진 선물”이라면서 책을 통해 독자들이 유람선 여행을 간접 경험하기를 바랐다.


가톨릭 출판사가 발행한 이 책은 제1차 유람선 사목인 멕시코 서해안 항구를 1장에 소개하면서 바다 사도직의 유래, 유람선 지도신부가 된 경위, 유람선에서의 첫 미사 등을 실었다.

또 여행 중 만난 사람들과 항구 도시관광 내용도 담고 있다. 2장에는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그리스의 아테네까지 사목 내용을 싣고 있다. 또 3장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프랑스 빌프랑슈 항구까지 포함하고 있다.

4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항구와 성가정 성당, 분도수도원 방문 등의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정 신부는 ‘종횡이 만나는 십자가’와 2차 대륙 횡단기인 ‘나의 기행문’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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