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불량상품

2009-03-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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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온통 불량상품의 공포에 휩싸여 있다. 인류는 20세기에 들어, 인간의 문명과 과학이 발달하면서 특히 교통과 통신이 비약적으로 발전되어 왔다.

이제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세계는 가히 지구촌에 1일 생활권이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모든 나라 간의 간격이 보다 더 가깝고 긴밀하게 연계되어 문화 정치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더욱 더 빠르고 활발하게 교류되어지고 있다.


특히 국가간 국제무역을 통한 경제교류 행위는 가장 빠르고 경쟁적으로 발전하여, 세계 대부분의 상인들은 값싸고 질 좋은 상품들을 만들어 내는 국가나 업소들을 찾아 불철주야로 동분서주하며 세계를 누비고 다닌다. 그중에도 현재 개발 도상국중 13억이라는 많은 인구로 부터 얻을 수 있는 값싸고 질좋은 노동력을 바탕으로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중국은, 이제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많은 공산품은 물론 식료품들을 생산하여 온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자신들의 이익에만 눈이 어두운 일부 악덕 업주들의 욕심에서 우러난 잘못 된 판단으로 많은 불량상품들을 생산하여 판매하므로서 세계의 지탄을 받기도 한다. 특히 사람들이 매일매일 먹고 마시면서 생명을 유지하는데 근본이 되는 먹거리와 식료품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욕심이나 이익을 챙기기 위하여 인체에 유해한 물질들을 마구 사용해 오다가 적발되어 세계인들의 분노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

얼마전에는 갖난 어린이들이 먹고있는 분유에, 국가에서 요구하는 기본적인 영양소를 맞추기 위하여 정품을 사용하는 대신, 멜라민이라는 치명적인 화학물질을 첨가하여 만든 소위 멜라민 분유 파동이 일어나서 온 세상이 분노하고 법석을 피우게 하였다. 이 분유때문에 많은 어린아이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아직도 병상에서 신음하며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어린이들이 많다는 소식을 듣기도 한다.

그런데 이 멜라민을 어린이들 분유에만 넣은 것이 아니라 중국에서 생산되는 거의 모든 우유제품에 멜라민이 첨가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상을 또 한번 들썩이고 온세상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분노를 자아내게 하였으며, 관리와 제도가 허술한 중국은 세계의 지탄을 받고 있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중국 정부는 해당 제품들을 세계의 모든 시장에서 수거하게 하였으며, 제조업주를 구속하여 엄벌에 처 하겠다고 온 세상에 선포하며 부랴부랴 수습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었다.

뿐만아니라 중국은 인체에 해로운 납성분이 들어있는 각종 공산품들, 특히 어린이용 장난감들을 대량으로 생산하여 세계에 유통시키므로서 온세계로부터 신뢰를 잃고 손가락질을 당하고 있다. 이렇게 개발도상국인 중국은 산업 1차또는 2차 생산품인 농산물들과 공산품들 중, 많은 양의 불량 제품들을 만들어 세계에 납품하므로서 세상을 혼란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 넣으면서 지탄과 원성을 듣고 있다.

그런데 오늘날 이런 불량상품을 만들어서 온 세상을 깜짝 놀라키고 세계의 경제를 엄청난 혼란으로 몰아 넣고 있는 나라가 또 하나 있으니 바로 미국이다. 미국은 현재 자본주의 경제의 기본인 1차나 2차 산업 생산품에는 별로 치중하지 않고, 세계경제의 리더답게 정보와 통신 그리고 금융 등, 산업 3차 내지 4차 산업에 치중하여 세계경제를 리드해 가고 있다. 그런데 미국은 20세기 말엽과 21세기 초엽인 최근에 들어서 자신들의 금융법을 조금씩 개정하고 완화시키더니, 그로부터 파생되어 나온 불량 금융상품들을 만들어 온 세계에 마구 판매해 왔다.

그리고는 마침내 자본주의의 근간이 되는 신용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신용경색이라는 행위를 저지르게 되었다. 지금 온 세계는 미국의 신용경색으로 부터 파생된 불경기로 몸살을 않고 있다. 아니 몸살이 아니라 대소의 많은 기업들과 국가가 부도나고 국민들이 경제적인 도탄에 빠지는 어려움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미국의 일부 악덕 금융업자들의 탐욕과 미국정부의 오만이 빚어낸 어처구니 없는 결과에 온 세계가 분노와 지탄의 손가락질을 하고 있다.

이제부터 세계는 정말로 대오각성하여 1차든 4차든 어떤 종류의 불량상품이라도 생산하지도 말고 팔지도 말아야 하겠다.

(310)968-8945 키 한. 뉴스타 부동산 토랜스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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