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몰아닥친 기습 폭설로 뉴욕 일원의 한인 비즈니스가 울상을 짓고 있다.
1일 오후부터 시작된 이번 폭설은 2일까지 계속되면서 뉴욕 일대를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다. 뉴욕 일대 8-12인치의 눈을 내렸으며 기온도 크게 떨어졌다.이처럼 폭설과 추위가 겹치면서 대부분의 한인 비즈니스들은 개점휴업 상태이다.
플러싱의 D식당은 2일 점심시간대 고객이 절반 이상 줄었다고 말했다. 이 식당의 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경기가 안좋은 상태에서 폭설까지 내려 더욱 힘들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롱아일랜드시티 소재 잡화점 ‘머천다이즈’의 한 관계자는 1월부터 매출이 가파른 내림세를 나타냈는데 이번 폭설 때문에 더욱 고객의 발길이 줄어들 것 같다며 한숨을 쉬었다.콜택시 업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폭설로 길이 막혀 대부분의 택시들이 운행을 중단한 채 개점 휴업상태 상태에 빠지는 피해를 입었다.
이밖에 한인 주요업종인 청과, 델리, 식당도 거리에 쌓인 눈 때문에 고객이 뚝 끊기면서 평소보다 매출이 50% 이상 감소하는 피해를 보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반면 제설용품과 스노우 타이어 등을 취급하는 하드웨어점과 자동차 부품 판매업소들은 이번 눈으로 반짝 특수를 누렸다. 갑작스럽게 제설용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급증, 일부 품목의 경우 품절현상까지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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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방기상청은 이번 늦추위가 1-2일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일에는 낮 최고 기온이 화씨 24도로 시속 19마일의 강풍으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번 추위는 5일쯤에서야 예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찬 기자>
2일 폭설이 내린 뉴욕시 맨하탄에서 상점 관계자들이 길거리의 눈을 치우고 있다. 이번 폭설로 한인 비즈니스들은 개점 휴업 상태로 매출이 크게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