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기독교계 ‘평화 통일 3.1선언’

2009-03-0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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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와 김삼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대표회장, 김성수 성공회 주교 등 기독교계 인사 900여 명은 지난달 27일 ‘평화와 통일을 위한 3.1 선언’을 발표하고 남한과 북한 당국에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한국교회 3.1선언 실행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연동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미독립 선언문 낭독 90돌에 맞춰 이러한 ‘3.1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한국교회가 사회의 이념 대결과 정파적 분열에 해답을 주기보다는 같이 휘말려 내부 대립을 심화시켜 온 부덕을 인정하고 참회한다”고 밝히고 “북한 및 평화통일 관련 사안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존중하되, 민족 전체 이익의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다뤄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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