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동포 경제살리기 포럼’ 지상 중계

2009-02-2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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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경기 극복 ‘변화’ 만이 살 길

‘동포 경제살리기 포럼’  지상 중계

동포경제살리기 캠페인에서 패널리스트들이 한인 비즈니스의 변화를 통해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왼쪽부터 변종덕 전 뉴욕한인회장, 서수현 플러싱 세이빙스 뱅크 수석 부행장, 김용선 뉴욕한인네일협회장

지난 24일 첫 번째로 열린 동포 경제 살리기 포럼의 화두는 ‘변화’였다. 심각하고 진지한 분위기속에 2시간 동안 진행된 포럼에서 패널들은 “ 기존의 방식에 여전히 안주하고 변화하는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업종과 개인 비즈니스는 현재의 불경기를 이기지 못한다”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포럼에서 나온 주요 발언들을 정리했다.

서수현(플러싱 세이빙스 뱅크 수석 부행장)=은행이 대출을 할때 크레딧보다는 서류상의 실제 소득을 중시하는 분위기로 바꾸고 있다. 특히 현금 거래가 많은 한인 자영업자들은 세금 보고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분명한 것은 전통적인 사업 방식으론 생존하기 힘들다는 생각으로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동찬(뉴욕뉴저지 유권자센터 사무총장)=전통적으로 민주당이 집권할 시기에는 노동계의 입김이 세진다. 노무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연방정부의 보조를 받는 방법도 공동으로 모색해야 한다. 타민족 비즈니스 모델도 적극 연구하자. 지난해 흑인과 히스패닉 커뮤니티가 공동으로 천문학적인 경제 지원을 받았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김용선(네일협회장)=기술과 서비스로 무장된 트라이스테이트 지역 6,000여개 한인네일업은 결코 쉽게 문 닫지 않는다. 기술세미나와 제품향상에 계속 노력할 것이다. 타민족 경쟁보다는 한인간
의 경쟁이 오히려 더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전광철(경영인협회장)=맨하탄 요소에 빈 매장이 나온다하더라도 솔직히 한인 잡화점이 들어가기 힘들다. 게다가 갭 등 대기업이 소상인의 잔돈 상품까지 노리는 상황이다. 현실을 인정하고 틈새 시장을 노린다는 전략을 세워야한다.

전창덕(드라이클리너스협회장)=불경기로 오히려 렌트나 리스 조건은 좋아지고 있다. 이점을 십분 활용하자. 세탁업은 사실 인건비로 남는 사업인데 종업원 인건비가 큰 부담일 것이다. 해고보다는 고통분담 차원으로 인건비를 조정하며 이해를 구하는 방법이 좋을 것이다.

김기철(상공회의소 이사장)=어느 때보다 고객관리가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1,000여개의 고객 리스트를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에 좀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 웹관리자 한명만 있으면 된다. 의외로 비용 대비 매출 효과가 크다. <정리: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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