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나 장례식 등 각종 경조사가 있을 때면 의례히 해피 꽃집을 찾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를 맡고 있는 김영해 회장은 청과협회장을 할 때부터 ‘해피 꽃집(사장 할리 한)’을 애용해왔다.갑작스러운 경조사를 맞아 전화로 급하게 부탁해도 언제나 즉시 해결해주는 철저한 서비스 때문이다.꽃은 어느 행사에서든 그 분위기를 더욱 빛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필요할 때 제대로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면 낭패를 보기 쉽다.
김 회장은 “꽃을 보내는 타이밍이 중요한데, 해피 꽃집으로부터 ‘지금은 안된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며 “이같은 신뢰는 이미 전임 협회장부터 내려왔으며 앞으로도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오랫동안 거래를 했지만 가격면에서도 아직까지 불만이 없다고 덧붙였다.노던블러바드 144가에 위치한 해피 꽃집은 26년 이상의 오랜 경험을 자랑한다.
맨하탄에서부터 현재까지 변함없는 서비스로 청과협회뿐아니라 네일과 수산, 경영인협회 등 대부분의 직능단체들이 애용하고 있다.
할리 한 사장은 “필요한 행사에 적합한 꽃을 제공한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한번 거래를 한 곳은 지금까지도 그 인연을 꾸준히 이어나간다.근조화의 경우 국화를 중심으로 장미로 조화를 이룬다. 은은한 분위기가 핵심이라고. 결혼식 꽃은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이 포인트라고 설명한다. 분홍 백합과 분홍 장미, 글라디올러스, 데이지 등 가능한 많은 색상을 이용한다.
도매업소에서 꽃을 구입할 때 가격보다는 질을 우선 생각하고, 색상이 선명한 꽃을 고르는 노하우가 해피 꽃집의 자부심이다. 고객층도 한인 뿐아니라 미국인 등 다양하며, 최근에는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블루 장미가 인기라고 귀띔한다.
한편 해피 꽃집을 애용하는 김 회장은 바쁜 사회 생활 속에서도 집에 꽃이나 꽃바구니를 들고 가는 센스를 잊지 않는다.그는 평통회장으로서 뿐아니라 최근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한국 송도 신도시의 재외동포빌딩 건립 문제로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재외동포빌딩 건립은 김 회장이 대표로 있는 부동산 개발사인 ‘TWG USA’가 송도에 68층 높이의 건물을 세우는 것이다. 김 회장은 “호텔과 해외동포를 위한 OK(Overseas Korean)센터, 이민 역사관, 국제 아트센터 등이 들어설 것”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송도 신도시는 한국과 중국, 일본, 북한 등을 아우르는 허브 도시로 개발되고 있는 곳이다.5,000억원이 소요되는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12년 완공 예정이며, TWG USA사는 오는 7월부터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주찬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뉴욕협의회의 김영해(오른쪽) 회장이 애용하는 ‘해피 꽃집’의 할리 한 사장과 함께 꽃을 고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