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탈리안 홍합 파스타

2009-02-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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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한 홍합과 매콤한 고추 ‘조화’


오늘은 한국의 홍합탕을 연상케 하는 이탈리안의 홍합 파스타를 소개합니다.

전에 마시던 화이트 와인이 냉장고에 있다면, 햇살 내리쬐는 휴일에 시원한 와인 한 잔과 멋스런 한 끼 식사를 생각 한다면 강력히 추천합니다.


재료: 올리브 오일 약간, 샬롯 3개(잘게 썬 양파도 가능), 마늘 2쪽, 1/4작은술 dried red pepper(피자먹을 때 먹는 말린 고추), 화이트 와인 2컵, crushed tomato(캔에 넣어 파는 으깬 토마토) 3컵, 판체타나 베이컨 5온즈, 홍합(냉동 홍합도 사용 가능) 2파운드, 이탈리안 파슬리(이탈리안 파슬리는 손처럼 쫙 펴져 있음) 1/3컵, 스파게티 면

조리법:
1. 달궈진 팟에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판체타를 볶아 건져둔다.
2. 1번의 팟에 잘게 썬 샬롯, 마늘, 말린 고추를 넣고 볶는다.
3. 2번에 화이트 와인을 넣고 끓인다.
4. 3번에 으깬 토마토와 건져둔 판체타를 함께 넣어 15분 정도 달달 끓이고 소금 후추로 간한다.
5. 4번에 홍합을 넣은 후 뚜껑을 덮고 10분 정도 끓여주다가 입을 다물고 있는 홍합은 건져버린다.
6. 5번이 끓는 동안 스파게티를 끓는 소금물에 8~10분 동안 삶아 건져내고 접시에 담는다.
7. 5번의 소스에 썬 파슬리를 넣고 뒤적이면서 소금 후추로 간하고 6번의 파스타 위에 국물과 함께 얹어서 서브한다.

※조리 때 쓰는 와인은 개인적으로 ‘Pinot Grigio’를 권하지만, 달지 않고 드라이한 와인이면 무엇이든 좋다.

※시원한 브뤼(Brut)나 뒷맛이 향긋한 토론테스(Torrontes; 화이트 와인의 종류로 아르헨티나에서 생산됨)와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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