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푸시’ (Push)

2009-02-13 (금)
크게 작게
★★


초능력 청년·소녀
공상과학 액션영화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알다가 모를 논리는 완전히 무시한 공상과학 액션영화. 같은 유형의 온갖 TV 시리즈들의 부분들을 주어다가 넝마처럼 기운 철없는 10대용.


주인공들은 손을 대지 않고 물건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초능력을 지닌 ‘무버’인 닉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워처’인 10대 소녀 캐시(다코타 패닝)와 사람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푸셔’로 닉의 과거 연인이었던 키라.

이들이 자기들의 초능력을 이용해 막강한 군대를 구성하려는 사악한 ‘푸셔’ 헨리와 그의 졸개들을 피해 영화 내내 인파로 붐비는 홍콩의 거리를 도망 다니면서 특수효과를 동원한 온갖 넌센스 액션이 일어난다.

볼만한 것이 있다면 생동감 넘치는 홍콩 현지촬영. 비디오게임 같은 영화다.

PG-13. 전지역.

HSPACE=5
닉(앞)과 샐리가 홍콩거리를 걷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