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켓 엿보기-CJ 생야채 돼지고기 물만두

2009-02-04 (수)
크게 작게

찹쌀가루 넣은 만두피 ‘쫄깃’
고기 누린내 전혀 없어 ‘깔끔’

사실 한 가족의 식탁을 책임지는 주부들에게 냉동식품은 썩 반가운 아이템은 아니다.


마음 같아선 마사 스튜어트처럼 집에서 닭 키우고, 소 키워 달걀이며 우유까지 모조리 유기농으로 알뜰살뜰 가족들 거둬 먹이고 싶은 것이 엄마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바쁜 21세기에, 그것도 만약 주부가 워킹 맘이라면 식탁에서도 어느 부분은 마음 쓰리고 아파도 포기해야 할 것들이 생기게 마련. 매일매일 ‘슬로 푸드’만을 식탁에 올리기란 제아무리 수퍼 우먼이라 해도 벅차고 벅찬 일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 품질 좋은 냉동식품은 단연 우리 집 식탁 구원 투수로 단단히 한몫 한다.

CJ가 최근 출시한 ‘생야채 돼지고기 물만두’는 바로 그런 식탁의 ‘착한’ 구원투수다.

출출한 점심과 저녁 사이, 혹은 주말 오후 온 가족 간식으로 그만인 CJ 물만두는 생 대파, 생 야채, 생 돼지고기를 사용하여 재료의 신선한 맛을 살렸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또 만두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만두피엔 찹쌀 가루를 첨가, 일반 만두보다 훨씬 더 쫄깃하고 부드러워 만두 매니아들이라면 한번쯤 맛봐도 후회하지 않을 듯.

한국산 육가공 식품은 미국 내 수입이 안되므로 한국 CJ의 기술로 LA에서 제조돼 훨씬 신선하고 맛있다. 또 합성 보존료, 합성 착색료, MSG를 첨가하지 않아 맛이 깔끔해 온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도 주부들을 안심시키는 대목.

무엇보다 돼지고기를 주재료 만들었지만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없이 깔끔하면서도 정갈한 맛이 물만두의 특징. 더욱이 조랭이 떡 크기의 미니 만두여서 한입에 먹기도 좋다.

팔팔 끓는 물에 3분간 삶은 뒤 차가운 물에 다시 한번 헹궈 주면 훨씬 더 쫄깃한 만두피의 맛을 즐길 수 있으므로 조리 시 잊지 말길. 7.99달러
<이주현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