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설날 특수 살리자”

2009-01-2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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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통신판매업체, 갈비.굴비 등 저렴한 세트상품 선보여

한국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설날(25일)이 코앞에 다가왔지만 한인 설날 특수는 살아나지 않고 있다.예전에는 설 관련 세일이나 판촉 행사들이 잇달아 열리면서 설 특수 잡기에 한창이었지만, 올해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그러나 고국통신 판매업체를 비롯한 한인 비즈니스들은 설날을 앞두고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해 각종 세일 판촉전을 적극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 일반 판촉 행사
인터넷 전화회사인 ‘iTalkBB’는 설날 고국의 친지 가족들에게 저렴하게 안부 전화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1월말까지 iTalkBB에 가입하면 휴대전화로 이용할 수 있는 iTalk Freedom 매달 200분을 무료로 제공하고 마이 코리아 넘버를 2개월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홈 앤 홈은 ‘알뜰한 샤핑으로 기분좋은 새해’를 맞이하자는 ‘설날맞이 알뜰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25일까지 모든 품목에 대해 최고 50%까지 세일하는 것이다. 특히 미건 전기 카페트를
20% 세일하면서 160달러 상당의 양모 패드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특별 판매도 하고 있다.


■ 고국통신 및 택배
설날을 앞두고 한인 마트에서는 고국 통신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고국 통신 판매에는 무엇보다 갈비세트와 굴비 등이 가장 인기가 높다.
한양마트는 LA갈비와 참굴비, 한과, 과일, 꽃바구니 세트를 99달러부터 400여달러까지 선보이고 있다. 고급 LA갈비 세트는 소, 중, 대, 특대 사이즈별로 185달러~355달러, LA갈비 혼합세트는 279달러~359달러이다. 국내산 갈비찜 세트는 249달러~349달러, 고급 알꼬리 세트는 229달러~249
달러 등이다. 이 외 연근해산 참굴비 세트는 199달러~419달러, 한과 선물세트 129달러~189달러, 과일 혼합 선물세트 99달러~159달러, 효도 꽃바구니 세트 155달러~179달러 등이다.

한양마트 기획실의 지유신 대리는 “현재 전 선물세트는 평소보다 10~2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되고 있다”며 “31일까지 150달러 이상 주문 고객에게 20파운드 청정미 쌀을 증정한다”고 말했다.

H마트는 인터넷 샤핑몰 H마트닷컴(www.hmart.com)을 통해 ‘한아름 고국통신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아름 고국통신에서는 LA갈비 세트를 265달러, 영광굴비 명품 오가4호(10미)를 129달러, 23종의 과일이 담긴 디럭스 과일 바구니를 185달러에 제공한다. 쿠폰 코드 ‘HMARTGIFT’를 입력하면, 전 품목을 1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불경기 때문에 한국으로 보내는 선물 규모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택배업체인 ‘팩 & 쉽’의 에리카 성 사장은 “한국에 보내는 설날 선물로 비타민과 의류, 초컬릿 등이 인기”라며 “설날 특수를 기대했지만 평일과 별반 다르지 않는 수준이다”고 말했다.

<김주찬·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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