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조 파업 일시중단 업무 복귀 밤샘작업 불가피
MBC 제작진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MBC 노동조합의 파업 일시 중단 결정으로 8일부터 모든 업무가 정상화된다. 7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는 업무 재개를 앞두고 PD들의 손발이 바빠졌다. MBC 예능국 관계자는 업무 재개와 동시에 편집을 시작하기 위해 이미 많은 PD들이 출근해서 대기 중이다. 당분간 철야 작업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8일부터 파업이 풀리지만 방송이 정상화될 때까지 3,4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업 기간 중 녹화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편집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오는 10일,11일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은 재방송을 내보낸다.
이 관계자는 후반 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비노조원들이 작업을 해왔지만 한계가 있다. 편집 자막 특수효과 등을 완성하려면 족히 사나흘은 걸린다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정상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은 <놀러와>다. <놀러와>는 배우 정준호 정웅인 한고은 등이 출연한 비축 분량이 있어 후반 작업을 마친 후 12일 송출된다. ‘봅슬레이 특집편’ 촬영을 위해 출연진과 타제작진을 먼저 일본으로 보낸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8일 본진에 합류한다.
뉴스 프로그램은 곧바로 정상 궤도를 찾는다. 8일 오전 6시 방송되는 가 시작이다. 파업에 참여했던 이정민 아나운서와 박상권 기자가 복귀한다.
MBC 관계자는 이 외 뉴스와 라디오를 진행하는 앵커와 아나운서들도 정상 투입된다. 다만 파업에 맞춰진 생활 리듬을 방송 시간에 맞게 하루 빨리 원상복구하는 게 관건이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