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생활 속 다이어트 식이요법 5

2009-01-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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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결심 중 꼭 빠지지 않는 단골 손님은 바로 다이어트다. 여기서 굳이 이를 손님으로 비유한 것은 연초 기필코, 기어코 왔다가 어느 순간 울며불며 매달려도 슬그머니 가버리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나 다들 알고 있듯 바로 음식조절. 적게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야말로 다이어트의 간단한 진리일진대 이 간단한 룰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란 결코 간단한 것만은 아니다. 다이어트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생활 속에서 다이어트 식이요법 5를 알아봤다. 이것만 잘 지켜내도 무리한 운동 없이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다는 것이 그들의 귀띔이니 잊지 말자.

<이주현 기자>


좋아하는 음식 참기보다
양 줄여 먹는 게 효과적



1. 많이 먹고 살을 뺀다?=과일과 채소가 이 해답이다. 하루 섭취 칼로리를 과일과 야채에서 얻고 대신 지방이나 단 음식을 자제하면 가장 빠르게 살을 뺄 수 있다는 것이 영양학자들의 조언. 오늘부터 평소 먹는 과일과 채소 양을 두 배로 늘리고 대신 기름지고 단 군것질을 피해보자.

2. 처음부터 적은 양을 덜어먹자=처음부터 큰 접시나 그릇에 담겨져 있는 음식을 알아서 조절해 먹으면 되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은 버리라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처음부터 작은 접시, 작은 보울 등에 음식을 덜어 딱 그만큼만 먹는다고 생각하라는 것이다. 우리의 음식에 대한 자제력은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3. 간식을 먹자=공복 기간이 길어지면 다음 식사 때 식사량이 늘 수밖에 없다는 것은 모두 경험에 의해서 알 터. 이를 막기 위해 영양학자들은 식사와 식사 사이 건강한 간식, 즉 시리얼이나 사과나 스트링 치즈 등 약간의 간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4. 비상식량을 싸 가지고 다니자=거창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출출할 때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스낵은 항상 집을 나갈 때 도시락처럼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자판기에서는 저지방 요구르트나 베이비 당근은 팔지 않기 때문에 칼로리 조절을 하는 이들에게 이는 필수 지침서다.

5. 좋아하는 음식을 금지하지 마라=체리 파이 없이는 못 산다거나 더 이상 프렌치 프라이를 먹을 수 없다고 생각하면 실연을 당한 강도만큼을 슬픔을 느낀다면 이를 금지하는 것은 오히려 체중 조절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먹되 다만 평소보다 양을 많이 줄이는 정도 타협을 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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