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한인식당들 주류사회 공략나서
2009-01-07 (수) 12:00:00
맨하탄 34가 경제향상구역(BID) 댄 피삭(뒷줄 맨 왼쪽) 소매업 서비스 담당 부회장이 6일 맨하탄한인인회 관계자들에게 지도를 내보이며 BID 해당 구역과 참여 업체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역식당 홍보 프로그램’ 참여 추진
맨하탄 32가 한인식당들이 합동으로 주류 사회를 공략할 발판 마련에 나선다.
맨하탄한인회(회장 이승래)는 6일 ‘맨하탄 34가 경제향상구역(BID)’ 관계자들과 만나 32가 한인식당들이 34가 BID가 운영하는 ‘지역식당 홍보 프로그램’ 참여 가능성을 타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웹사이트(www.34thStreetEats.com)를 통한 지역식당 홍보는 물론, 펜 스테이션과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이동식 차량내 설치된 홍보 부스를 통해 참여 식당 정보가 포함된 안내책자를 배포해 여행객들과 뉴요커들의 발길을 잡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식당 홍보 전문가로 2년 전부터 34가 BID 지역식당 홍보 프로그램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존 하딩은 “생각보다 아직도 많은 뉴요커들이 한국 음식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다”며 “더욱이 여행객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조차 좋은 한국 음식점을 찾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2가 한인식당들이 홍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 주류사회 공략에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래 회장은 “경기침체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식당들의 위기 탈출을 위해 주류 사회와의 공조는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34가 BID가 한인 식당들의 프로그램 참여에 긍정적인 의사를 밝힌 만큼 32가 한인 요식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빠른 시일 안에 양측이 함께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맨하탄 34가 BID는 34가 선상 31개 블록내 위치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펜 스테이션, 메이시 백화점 등의 건물주와 입주자, 거주자 등이 포함된 뉴욕시 최대 규모 BID로 사설 청원경찰과 청소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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