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해 갑작스레 무리한 운동 ‘발병’ 부른다

2009-01-0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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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꿈치 통증 유발 족저근막염 등
발 부상 1월에 가장 많이 발생
운동하기 전에 몸풀기 스트레칭을
아킬레스건 통증땐 RICE 요법 도움


“1월에는 발 부상 주의하세요!”

1월은 무리한 신년계획으로 인한 발부상이 잦은 때다.
미 발·발목 외과의협회(American College of Foot and Ankle Surgeons)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일년 중 1월이 발 통증으로 인해 발 부상 환자들이 증가하는 달이라 지적하면서 신년에 새롭게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꼭 주치의나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먼저 상담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1월에 발 부상이 잦은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년 계획으로 세운 운동을 너무 무리하게 하기 때문인 것으로 진단된다.

발 부상으로 가장 흔한 것은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발뒤꿈치 통증, 아킬레스건 부상 등이다. 충분한 스트레칭 없이 달리기를 하거나, 근육을 너무 많이 써서 생기기도 한다.

발 전문의들은 운동을 시작하면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간과하지 말고 통증이 생기면 즉시 운동을 중단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처음부터 운동을 너무 무리하게 하지 말고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가는 것이 현명하다.

#ACFAS에서 권하는 발 통증 예방 및 대처

-발뒤꿈치 통증: 발뒤꿈치 통증은 족저근막염때문에 주로 생긴다. 족저근막염은 운동을 처음 시작하거나 또는 갑자기 운동량이 늘어나 발이 압박이 가해질 때 발생한다.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할 때 꼭 자신의 발에 잘 맞는 운동화를 신는다. 운동화는 발의 아치와 발뒤꿈치를 잘 지탱해주는 것을 고른다. 오버-더-카운터로 구할 수 있는 보조깔창(orthotics)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잠자기 전 발 밑에 아이스팩을 부착시키는 방법도 효과 있다.

또한 하루에 2~3차례 발 스트레칭을 해주는데, 바닥에 다리를 쭉 뻗고 앉아 수건을 발끝에 대고 발바닥을 수건을 이용해 스트레칭 시켜주는 것도 도움된다.


-신경종(neuroma, pinched nerves): 너무 조이는 신발을 신고 운동하면 생기기 쉽다. 운동화를 고를 때는 너무 헐렁하거나 너무 꽉 조이는 신발을 고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킬레스건 통증: 아킬레스건은 발뒤꿈치 뼈에 붙어 있는 힘줄로 우리 몸에서 가장 큰 힘줄이다. 발을 디디거나 뛰거나 점프할 때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아킬레스건에 이상이 생기면 걷거나 뛰는데 이상이 생긴다.

아킬레스건 통증 역시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운동을 하거나 딱딱한 바닥에서 운동할 때도 발생할 수 있다. 아킬레스건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게 되면 힘든 운동을 한 다음, 그 다음날에는 쉬운 운동을 번갈아가며 한다.

아킬레스건 통증이 발생하면 RICE 요법을 실시한다. RICE 요법은 영어의 머리글자를 따, 쉬고(rest), 냉찜질(ice), compression(압박붕대), elevation(부상 부위를 심장 높이보다 올려 붓는 것을 줄인다)을 하는 것을 말한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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