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오랜만에 크게 올랐다
2008-12-31 (수) 12:00:00
뉴욕증시가 연방정부의 GMAC 자금지원 호재로 오랜 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30일 다우존스지수는 184.46포인트(2.17%) 상승한 8668.39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40.38포인트(2.67%) 오른 1550.7로 장을 마감했다. 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1.22포인트(2.44%) 상승한 890.64을 기록하며 다우를 포함한 모든 지수가 2주 만에 최대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컨퍼런스보드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사상 최저치로 추락하고, 10월 주택가격 지수가 사상 최대 폭으로 하락하는 등 경기지표는 좋지 않았다. 하지만 GM에 이어 GMACR가 연방 재무부의 구제 금융에 힘입어 파산위기를 넘김에 따라 미 자동차산업이 최악을 모면했다는 안도감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여기에 GMAC가 정부 지원에 화답, 자동차 금융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자동차수요 및 소비진작 ‘선순환 효과’기대로 상승폭이 확대된 끝에 장중 최고치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하지만 2008년도 폐장을 하루 앞둔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이날 현재 연초대비 35%, S&P500은 40%, 나스닥지수는 42% 하락한 상태이다.
한편 국제유가는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습으로 전날 장중 배럴당 42달러선까지 상승했던 국제유가는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서 40달러선 밑으로 떨어졌다.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99달러(2.46%) 하락한 39.21달러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