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학생을 영적 리더로” INK 컨퍼런스 개막

2008-12-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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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서 내달 1일까지

제4회 ‘INK(Internationals for God’s Kingdom) 컨퍼런스’가 지난 27일 메릴랜드 볼티모어 인근 노스이스트의 노스베이 어드벤처 캠프에서 개막돼 오는 1월1일까지 계속된다.

이 집회는 한인 등 세계 각국 출신 유학생들을 영향력 있는 리더로 세우는 것을 목표로 열리는 것으로, 진로를 놓고 고민하는 대학교 3, 4학년생과 대학원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인종과 국적에 대한 편견 없이 모든 젊은이들이 하나 되어 바쁜 학업에서 잠시 벗어나 주제 강의와 세미나를 통해 말씀을 듣고 휴식하는 가운데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컨퍼런스다. 올해 주제는 ‘행함이 있는 사랑’(Love in Action).


엘리자베스 엘리어트(동료 4명과 에콰도르 선교사로 파송되었다가 1956년 잔인한 아우카족에게 살해당한 남편 짐 엘리어트를 따라 아우카족에게 가서 그들을 헌신적으로 보살핀 선교사)의 친오빠이자 짐 엘리어트의 대학 룸메이트였던 데이빗 하워드 목사(라틴아메리카 선교사)가 주강사로 6일간 요한일서 전체를 강해한다.

INK 공동 디렉터를 맡고 있는 이희경씨(쉐퍼드대학교)는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 샴페인에서 홀로 유학생활을 할 때 이 컨퍼런스를 통해 서로 위로하고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서 큰 용기를 얻었다”며 “이번 행사 역시 학생들이 주도하는 것으로 준비부터 모든 진행을 책임진다”고 말했다.

INK 컨퍼런스는 지난 2004년 IVCF, 내비게이토, ISI, ACMI, Chi Alpha ISM 등 5개 유학생 사역단체들의 연합 사역으로 시작돼 첫 행사가 일리노이주 위튼대학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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