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말씀·기도로 새벽을 깨우리로다

2008-12-30 (화)
크게 작게

▶ 한인 개신교계 다채로운 신년 행사

‘주를 사랑하는 자는 해가 힘 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사사기 5:5). 개신교계가 새롭게 떠오르는 기축년의 태양을 가슴 벅찬 희망으로 안으면서, 한 번에 한 걸음씩 우직하게 신앙의 황소걸음을 걷기로 다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 특별새벽기도, 성경통독회, ‘목적이 이끄는 40일’ 캠페인 등을 통해 참석자들은 불경기와 함께 닥쳐올 시련을 오히려 정금 같은 믿음으로 거듭나기 위한 풀무불로 삼을 것을 다짐하게 된다.


특별 새벽기도·성경통독회
‘목적이 이끄는 40일’ 캠페인 등
힘든 현실속 신앙 성숙 기회


부모님선교회(연합회장 주도진 목사)는 2009년 새해 첫날인 1월1일(목) 오후 2시30분 위티어 소재 로즈힐스 공원묘지(3888 S. Workman Mill Rd.) 메모리얼 채플과 랜초 팔로스버디스 소재 그린힐스 공원묘지(27501 Western Ave.) 메모리얼 채플에서 각각 연합 추모예배를 갖는다. 로즈힐스에서는 강부웅 목사(인랜드 우리교회 담임)가 설교, 송진태 목사와 미션뮤직클럽이 특송을 맡는다. 그린힐스에서는 정창덕 목사(미주성수교회 담임)가 메시지를 전한다. (714)319-5397


나성영락교회(담임목사 림형천·1721 N. Broadway, LA)는 ‘새해 첫 아침을 주님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신년 특별 새벽기도회를 갖는다. 5(월)부터 10일(토)까지 열리는데 평일은 오전 5시30분, 토요일은 오전 6시에 시작된다. 토요일에는 특별히 자녀를 축복하며 기도하는 시간이 마련돼 열정적인 신앙의 세대계승이 이뤄질 수 있다. 기도회 후에는 빵과 커피를 준비해 교인들이 허기를 달랠 수 있다. 이에 앞서 3일(토) 오전 7시40분~오후 4시30분 전교인이 참석하는 신년 성경 통독회를 개최한다. 참석자들은 보기 편한 큰 글자 성경을 지참해야 하며, 점심 및 음료수가 제공된다. (323)227-1400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도 같은 기간에 매일 신년 새벽부흥회를 마련한다. 한기홍 담임목사 외 김용훈 목사, 박광철 목사, 손인식 목사, 유진소 목사, 김춘근 장로 등이 강사를 맡아 매일 오전 5시30분 말씀의 성찬을 베푼다. 또 22(목)부터 25일(일)까지는 ‘개그맨보다 더 재미있는 목회자’로 알려진 장경동 목사(대전중문침례교회 담임)를 초청 신년 축복성회를 열어 열기를 이어간다. (714)446-6200

드림교회(담임목사 이성현·1305 E. Colorado Bl., Pasadena)도 모리아산 특별 새벽기도회를 동일한 기간인 5(월)~10일(토) 매일 오전 5시30분에 개최, 새벽을 깨운다. 이성현 담임 목사가 직접 가족단위로 안수기도를 해 준다. (626)793-0880

베델한인교회(담임목사 손인식·18700 Harvard Ave., Irvine) 역시 2009년을 간구로 시작하는 ‘엘리야 특별새벽기도회’를 연다. 6(화)부터 17일(토)까지 평일 오전 5시와 토요일 오전 6시에 열리는 강사는 고승희 목사(아름다운교회), 김영길 목사(감사한인교회), 박성근 목사(LA한인침례교회) 등. 교회측은 “벌써 5차를 맞이하는 엘리야 특별 새벽 기도회는 한 해의 첫 주를 맞아 모여서 기도하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949)854-4010

충현선교교회(담임목사 민종기)는 1월5일(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2월13일(금)까지 6주간 매일 새벽 5시20분에 ‘목적이 이끄는 40일’이라는 제목으로 영적 캠페인을 실시한다. 민종기 목사는 “성경의 영원한 진리에 기초한 5가지 인생의 목적에 관해 배울 수 있는 영적 모험의 기회”라며 “저자 릭 워런 목사의 메시지를 듣는 첫발 개회예배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818)549-9191

주님의영광교회(담임목사 신승훈)의 경우 이미 지난해 말 이 캠페인에 돌입했다. 2월5일까지 40일간 교인들은 자신의 존재 목적을 찾고 성숙을 체험하는 여행을 매일 오전 6시에 떠난다. (213)749-4500

<김장섭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