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설사 잦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 피 검사로 셀리악 질환 꼭 체크해야

2008-12-3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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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 위장병학 학회(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에서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Irritable Bowel Syndrome) 검사와 치료에 관해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미국내 성인 가운데 5명 중 1명꼴로 잦은 증상 가운데 하나로 변비나 설사가 잦고 심한 복통이나 속이 더부룩하고 개스가 찬 증상을 나타낸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고 있어도 장출혈, 체중 감소, 철분 부족으로 인한 혈구 수치가 낮은 경우, 대장암이나 장 염증질환, 셀리악 질환 등 가족병력이 없는 경우는 검사가 많이 필요치 않다.

-설사 또는 변비와 설사 증상을 동반하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셀리악 질환 여부를 알기 위해 피검사를 꼭 해야 한다.


-50세 이상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대장 염증 질환이나 대장암의 발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대장 내시경 같은 검사가 꼭 필요하다.

-변비 증상을 동반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성의 경우 아미티자(Amitiza) 약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설사가 주로 나타나고 다른 약으로는 효과가 없는 심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경우 로트로넥스(Lotronex)가 제한적으로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

-경련을 막는 치료법을 복부 통증을 나타내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단기간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항진경제 성분으로는 히오신(hyoscine), 시메트로피움(cimetropium), 페퍼민트 오일 등이 있다.

-비피더스균(Bifidobacteria) 같은 유산균 역시 환자에 따라 도움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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