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키·스노보드 타기 전 ‘헬멧’부터 챙기세요

2008-12-3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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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레저 안전하게 즐기기

스키·스노보드 타기 전 ‘헬멧’부터 챙기세요

스키, 스노보드, 썰매 등 겨울철 레저를 즐길 때에는 무엇보다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썰매를 탈 때 머리부터 먼저 향하는 포즈는 부상 위험이 높다.

최근 캘리포니아에 비가 많이 오면서 스키나 썰매를 계획하고 있는 한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그러나 스키나 썰매, 스노보드를 탈 때는 무엇보다 부상 방지나 예기치 않은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미 국립안전협의회(U.S. National Safety Council)에서 제시하는 주의점들을 모아 보았다.

#스노보드 또는 스키 탈 때 주의점

-헬멧은 선택이 아닌 필수장비다. 꼭 잘 맞는 것으로 착용한다. 어린이의 경우 오래 쓰려고 너무 넉넉한 것으로 고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브랜드마다 헬멧 사이즈는 다를 수 있으므로 체크한다. 자신의 헬멧 사이즈가 2가지 사이즈 중간에 해당하면 큰 사이즈를 고른다.
-절대로 혼자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지 않는다.
-스키나 스노보드 장비를 꼭 타기 전에 점검한다.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기 전 몸을 푸는 스트레칭을 반드시 한다.
-자신에게 맞는 슬로프에서 탄다.
-스키를 타다가 지치면 바로 중단하고 쉰다.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기 전에는 운동으로 몸을 단련해 둔다.
-정해진 슬로프 외에는 되도록 타지 않는다.


#썰매 탈 때 주의할 점

-너무 가파르고 위험한 슬로프에서는 안전에 주의한다. 경사가 급한데다가 길까지 이어져 있는 슬로프는 되도록 이용하지 않는다.
-산에서 내려가기 전 내려가는 코스에 나무나 펜스, 바위 등 장애물은 없는지 점검한다.
-호수나 시냇가, 연못 등이 가까운 슬로프도 요주의 대상. 특히 얼어있는 호수가도 위험하다.
-길가나 교통지역이 가까운 곳에서는 썰매를 타지 않는다.
-산에서 썰매를 타고 내려올 때에는 절대로 머리부터 먼저 향하는 포즈로 타지 않는다.
-썰매 탈 때는 스키보다 복장에 소홀하기 쉽다. 동상과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장갑, 부츠 등을 착용한다.

#겨울철 자동차 여행에서 주의할 점

-자동차는 미리 점검한다. 특히 타이어가 안전한지 점검한다. 스노체인이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미리 준비한다.
-여분의 타이어를 비롯 자동차 배터리 충전용 점프 케이블, 손전등과 배터리, 타이어 바꿀 때 필요한 도구 등을 꼭 가지고 다닌다.
-차 안에는 넛츠류나 말린 과일, 캔디, 초컬릿 등 여분의 비상식량을 충분히 넣어둔다.
-산간 지역 등 장기간 겨울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차 안에 담요나 여분의 양말과 모자, 장갑 등을 준비해 둔다.
-겨울이 아니더라도 응급상자는 꼭 차 안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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