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부 폭설.강우취로 소비심리 더 ‘꽁꽁’
2008-12-24 (수) 12:00:00
미 동북부와 중서부를 강타하고 있는 폭설과 강추위가 연말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일부 지역의 상점들이 폭설로 문을 닫았고 오레곤의 살렘 지역이 지난 주말까지 8일 연속 눈이 오는 악천후로 지역 상인들이 크게 피해를 보는 등 가뜩이나 불경기에 고통 받고 있는 리테일 업소들이 이번 추위로 울상을 짓고 있다고 전했다.
상인들은 “11월의 추위는 겨울 용품 판매에 도움을 주고 약간의 눈이 오는 것은 계절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오히려 매상에 유리하다”며 “ 그러나 강추위와 폭설이 할러데이 시즌에 닥치는 것은 결코 반갑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행과 숙박 업계도 피해를 보기는 마찬가지다. 자동차 여행자와 비행기 탑승자를 포함해 이미 평년보다 크게 줄어든 연말 여행객들이 악천후로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비행기 결항이 늘어나고 있다고 월스트릿 저널이 보도했다. 항공업계는 지난 추수감사절부터 연말까지의 승객수가 지난해 보다 9% 줄어든 4,300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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