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토마스 성당 ‘성음악 콘서트’ 5백명 몰려 성황

2008-12-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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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토마스 한인성당(주임신부 김기현)은 ‘제4회 성음악 콘서트’를 최근 개최했다.

이 성당 성가대는 성전건축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이 콘서트에서 약 1시간40분 동안 다채로운 음악을 연주, 경기침체로 더욱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500여 청중들의 가슴을 따스하게 감싸 주었다.

성가대는 이날 생상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에 이어 ‘어메이징 그레이스’ ‘성자들 행진할 때’ ‘Oh Shenandoah’ ‘시편 23편’ ‘You Raise Me Up’ 등을 선사했다.

김희수 단장은 “입장료 수입 4,800달러 전액을 성전 건립기금으로 기부했다”며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새 성전을 건축하는 공동체를 위해 성가대원들이 하느님이 주신 달란트를 사용하여 음악회를 마련했는데 청중들이 기대 이상의 호응을 보여줘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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