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머플러·모자·장갑… ‘따뜻한 연말’ 선물하세요

2008-12-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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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플러·모자·장갑… ‘따뜻한 연말’ 선물하세요

차터클럽(Charter Club) 헤리티지 쓰리 인 원 장갑.

아직도 크리스마스 선물 목록으로 고민한다면, 올 겨울엔 따뜻한 선물 아이템을 골라보자. 머플러, 모자, 장갑 같은 패션 소품은 보는 것만으로도 온기가 느껴진다.

겨울 스타일링의 묘미라는 장갑은 심플한 코트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아이템. 입는 옷에 따라 컬러와 소재를 적절히 매치하는 것이 장갑 코디의 포인트이다.

헐렁한 니트 롱 스웨터에 털 장식이 풍성한 장갑을 끼면 어깨를 덮는 스타일리시한 머플러만한 효과가 난다. 손등에 코사지나 리번이 달린 와인 컬러의 가죽 장갑은 그레이 모직코트에 빈티지한 멋을 연출해 우아한 매력을 완성시켜 준다.


베이지 등 밝은 컬러의 모직 코트에는 심플한 디자인의 핑크, 그린 등 파스텔톤 가죽 장갑을 끼면 멋스럽다. 샤텔풍의 트위드 재킷에는 도트 혹은 체크무늬의 뉴추럴 톤 장갑이 여성스러움을 강조해 준다.

몇 년 전부터 트렌디 아이템으로 부상한 롱 글로브(팔 뒤꿈치까지 올라오는 길이가 긴 장갑)는 7부 소매 코트에 매치하면 멋스럽다. 올 겨울 패션은 볼륨 있는 실루엣을 살리고 소매가 짧아진 디자인이 유행이므로, 가죽 롱 글로브로 멋을 내거나 손목 전체를 덮는 뱅글을 이용하면 따뜻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이번 시즌 롱 글로브는 스트라이프 무늬 혹은 레드 앤 브라운, 핑크 앤 그레이 등 2가지 색상을 매치시킨 투 톤 컬러가 등장해 클래식한 멋에 변화를 주고 있다.

니트 장갑 역시 변신을 거듭해 손가락 부분이 없거나 손가락장갑에 벙어리장갑 반쪽을 덧입힌 레이어드 스타일의 장갑이 인기다. 아예 손가락 부분이 없는 장갑도 나와 실용성을 더해준 디자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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