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난의 겨울’을 이길 힘을 ‘특별 새벽기도’에서

2008-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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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가 끝이라면/ 내가 알고 있는 나에게서/ 주님이 아시는 나에게로 엄숙히 돌아가리라// 이 해가 끝이라면/ 마음의 밀실을 뒤져보고/ 빗나간 발자국을 세어보고/ 모진 입술을 만져보리라.’ 무명 크리스천의 시처럼 회개와 감사, 다짐 속에서 2008년을 경건하게 마무리하고 희망으로 새해를 맞기 위한 ‘연말 특별새벽기도’ 시즌의 막이 올랐다.

동양선교교회, 남가주사랑의교회, 세계선교교회, 횃불교회, 동부 사랑의교회, 베델한인교회 등에서 열리고 있는 이 행사에는 매일 수많은 인파가 몰려 새벽을 깨우고 있다.

불경기와 주가 하락, 감원의 공포 등이 몰고 온 ‘고난의 겨울’이 마음을 짓누르는 가운데, 교인들은 여명이 오기 전에 예배당에 도착, 말씀을 듣고 열정적인 찬양과 기도를 하는 등 믿음의 불을 활활 지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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