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쌈 김치

2008-12-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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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김치

보쌈 김치

▲재료: 배추 3포기, 무 1개 1~1 1/2인치 크기의 얇은 네모로 썬 것, 대파 1~1 1/2인치 길이로 어슷 썬 것 2컵, 미나리 파와 같은 크기로 썬 것 1컵, 청각 파와 같은 길이로 썬 것 1컵, 마늘 곱게 채 썬 것 1/2컵, 생강 곱게 채 썬 것 1/3컵, 김치용 고춧가루 1/2컵, 고운 고춧가루 1/2컵, 실고추 1큰술, 맑은 액젓 1/2컵, 낙지 1 1/2인치 길이로 어슷 썬 뒤 약간의 소금을 뿌려 물기를 뺀 것, 생굴 소금물에 헹궈 물기를 뺀 것 1컵, 생새우 소금물에 헹궈 물기를 뺀 것 1컵, 배 1인치 네모로 얇게 썬 것 1컵, 은행알 1/2컵, 잣 1/2컵, 밤 네모로 얇게 썬 것 1컵, 석이버섯 곱게 채 썬 것 1/4컵, 대추 곱게 채 썬 것 1/2컵, 당근 1인치 네모로 얇게 썬 것 1컵, 묽은 쌀 가루죽 1컵

▲만들기: 배추를 썰기 전, 크고 넓은 가장자리 잎들을 필요한 만큼 포기에서 떼내 쟁반에 담아둔다. 남은 배추를 1 1/2~2인치 길이로 썬다. 넓은 그릇에 무, 배추, 당근, 청각, 미나리, 파 등의 재료를 모두 넣고 섞는다. 낙지, 굴, 새우, 마늘, 생강을 넣고, 쌀죽, 액젓, 고춧가루를 넣은 뒤, 가볍게 저으며 고루 섞는다. 소금이나 액젓으로 간을 맞춰 김치 속을 마련한다. 오목한 그릇 안 바닥에 떼어 둔 배춧잎 4쪽을 겹쳐 놓는다. 잎 부분을 그릇 위쪽 사방으로 펼쳐 그릇이 덮일 정도로 펴 놓는다. 김치 속을 한켜씩 알맞게 놓는다. 그 위에 낙지, 새우, 굴, 밤, 은행, 배, 잣, 대추, 석이버섯, 실고추 등 모든 재료를 볼품 있게 놓는다. 위로 펼쳐진 배춧잎을 한 장씩 차례로 감싸 덮어 단단하고 둥근 꾸러미로 만든다. 김치 속이 빠져나오거나 모양이 일그러지지 않게 주의한다. 차곡차곡 항아리에 담고, 위에 남은 배춧잎을 덮는다. 눌림을 한 뒤, 하루 이틀 뒤 국물 간을 맞춰 찬 곳에서 익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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