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쉐퍼드대 오르티즈 학장 수정교회 임시 담임목사 취임

2008-12-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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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운영 쉐퍼드대학교의 신학대 학장인 제자 훈련의 대가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74·사진) 박사가 오는 7일 가든그로브 수정교회(Crystal Cathedral)의 임시 담임목사로 취임한다.

오르티즈 박사는 로버트 H. 슐러 목사에 이어 담임을 맡은 그의 아들 로버트 A. 슐러 목사가 지난 10월26일 해임됨에 따라 이번에 임시 담임을 맡게 되었으며 앞으로 쉐퍼드 학장직을 계속 수행하면서 영성훈련과 제자훈련을 통해 수정교회의 변화를 이끌 계획이다.

‘제자입니까’ 등의 베스트셀러로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아르헨티나 출신의 오르티즈 박사는 1989~2002년 수정교회 부목사로 목회하면서 히스패닉 미니스트리를 개척, 급성장을 이룬 바 있다.

1955년 로버트 슐러 목사가 창립한 수정교회는 초현대식 대형 유리성전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한국 기독교인들도 많이 들르는 곳이다. 개교회 차원을 넘어 매년 목회자 대상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전 세계의 크리스천들을 향해 TV목회를 하는 등의 사역 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교회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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