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평도 직송 꽃게 맛보세요

2008-11-1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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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직송 꽃게 맛보세요

한국에서는 연평 해역을 중심으로 인천 앞바다에서 늦가을 꽃게잡이가 한창이다.

한인 마켓들 살 꽉찬 싱싱한 생 꽃게 판매


가을 꽃게가 제철을 맞았다. 흔히들 꽃게는 제철이 이른 봄이라고 알고 있지만 두 번째 제철은 바로 늦가을에서 초겨울인 10~11월로, 특히 연평도 꽃게는 메밀꽃 필 때와 벼 벨 때 맛이 최고라고 전해 온다. 이때마다 한국에서는 연평 해역을 중심으로 한 인천 앞바다에서 꽃게잡이가 한창인데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을 차단하고, 꽃게 치어 방류 등 어족자원 보호에 힘쓰기 시작하면서 요즘 한국에서는 꽃게가 풍성하다고 한다.

알이 꽉 찬 봄 꽃게는 간장게장을 담기에 제격이라 암게가 수게보다 약간 비싼데 반면 가을 꽃게는 9월께 수게가 더 비쌌다가 10~11월부터는 값이 비슷해진다. ‘밥도둑’으로 불리는 간장게장 외에도 꽃게 찜·꽃게 탕·꽃게 무침·꽃게 죽 등의 다양한 요리가 있다.

타운내 일부 한국 마켓에서도 한국 연평도에서 들여온 싱싱한 생 꽃게를 판매한다. 아씨 마켓의 김민기 매니저는 “그믐이 되면 살이 단단하고 꽉 차 더욱 맛있다”며 “쪄서 먹어도 맛있고 찌개를 끓여먹어도 맛있다”고 말했다. 파운드 당 수게는 12.99달러, 암게는 19.99달러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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