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받은 은혜’헤아려 보자

2008-11-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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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은혜’헤아려 보자

‘감사 찬송’이라는 타이틀로 9일 정기연주회를 갖는 한인기독합창단.

한인기독합창단 ‘감사 찬송’연주회
9일 윌셔연합감리교회서 개최
‘축제의 찬양’ ‘다 감사드리세’등 선사

한인기독합창단은 9일(일) 오후 7시30분 윌셔연합감리교회(4350 Wilshire Bl., LA)에서 ‘감사 찬송’이라는 타이틀로 제43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2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인기독합창단의 30여 단원들은 이종헌씨의 지휘와 홍영례씨의 반주로 감사를 주제로 한 12곡을 열창,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는 청중들로 하여금 자신에게 결여된 것보다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을 헤아려 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레퍼터리는 ‘코랄 팡파레’ ‘감사찬송 메들리’ ‘축제의 찬양’ ‘산마다 불이 탄다 고운 단풍에’ ‘환희, 그리고 감사’ ‘주의 축복에 감사’ ‘다 감사드리세’ 등으로 하나 같이 ‘Thanksgiving’을 생각하게 하는 곡들이다.

이 음악회에는 지휘자들로 구성된 중창단인 ‘소노러스 싱어즈’ 외에 LA 레이디 싱어즈, 영 에인절 콰이어, 가나안 핸드벨 콰이어 등이 출연, 다채로운 멋과 맛을 더한다. 또 오르간 독주가 가을의 서정을 흠뻑 느끼게 하며, 청중들이 참여할 수 있는 순서도 마련된다.

지휘자 이씨는 “통상적으로 정기연주회는 한 음악단체의 연주지만 감사의 뜻을 더 깊이 새기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열정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참신한 단체들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또 “11월은 있는 자나 없는 자나 모두 감사를 생각할 수 있는 풍성한 달”이라며 “음악회를 준비하면서 풍성한 감사의 찬송을 통해 단원들이 전에 없는 감격을 맛보고 있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20달러.
문의 (213)999-1079 지석우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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