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카페
임신 중 커피를 하루 한 잔씩만 마셔도 체중 미달아를 출산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레스터 대학의 저스틴 콘제 박사는 임신 8-12주 여성 2,645명(평균연령 30세)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카페인 섭취량이 하루 100-199mg(커피 1-2잔)인 여성은 100mg 이하인 여성에 비해 저체중아 출산률이 평균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200-290mg(커피 2-3잔)인 여성은 저체중아 출산위험이 5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연관성은 임신 중 어떤 특정 시기가 아닌 전 기간에 걸쳐 나타났다.
조사여성들의 하루 평균 카페인 섭취량은 159mg으로 영국에서 권장되고 있는 상한선 200mg에 비해서는 상당히 낮았다.
임신중 카페인 섭취량은 허용기준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100mg이하로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콘제 박사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