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 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복용하면 전립선암 위험을 나타내는 전립선 특이항원(PSA)의 혈중수치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듀크 대학 의과대학의 스티븐 프리드랜드 박사는 한 재향군인병원의 고지혈증 환자 1,214명의 자료를 조사 분석한 결과 스타틴을 복용하기 시작한 후부터 PSA 혈중수치가 평균 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PSA는 전립선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수치가 올라가면 전립선암이나 다른 전립선 이상을 나타낸다.
수치가 특정 수준 이상 올라가면 전립선암 확인을 위해 전립선 조직검사가 시행된다.
프리드랜드 박사는 이번 조사 대상자 중에서도 스타틴 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의 복용단위가 높은 사람, 스타틴 복용으로 콜레스테롤이 가장 많이 줄어든 사람, 처음부터 PSA 수치가 상당히 높았던 사람들이 PSA 수치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