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를 거룩한 천사의 도시로”

2008-10-24 (금)
크게 작게
“LA를 거룩한 천사의 도시로”

성시화대회 상임준비위원장 김상돈 목사(왼쪽부터), 김준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총재, 대표대회장 한기형 감독 등은 “미국을 살리기 위한 ‘다민족성시화대회’에 모든 교회들이 공동체 의식을 갖고 참가해 달라”고 호소했다.

본보 후원

‘성시화 대회’내일 개막
한인·교회 동참 당부

25일(내일) 오후 2~8시 크렌셔 크리스천 센터 페이스돔(7901 S. Vermont Ave., LA)에서 열리는 ‘LA 다민족성시화대회’와 관련, 미주성시화운동본부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황폐해져 가는 미국을 살리기 위한 이 행사에 한인 교회와 교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김준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총재, 대표대회장 한기형 감독, 상임준비위원장 김상돈 목사, 상임본부장 이성우 목사 등은 “미주성시화운동본부, 남가주교협, 남가주목사회, KIMNET, JAMA 등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일보가 후원하는 다민족성시화대회는 LA를 사랑과 화합이 넘치는 ‘거룩한 천사의 도시’로 회복시키려는 기도운동”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대통령 선출과 가주 동성결혼법의 장래를 결정하는 주민발의안 투표를 눈앞에 두고 있을 뿐 아니라 경제위기가 본격화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기도할 때”라며 “교회들이 개교회주의에서 탈피, 기독교가 지닌 엄청난 에너지를 한 데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한인 기독교인들은 미국을 건국한 청교도의 정신을 본받아 역사의식을 갖고 LA에서부터 부흥을 물결을 일으켜야 한다. 교회의 사명은 사람들을 단순히 천국으로 인도하는 ‘소금통 안의 소금’이 아니다. 이 땅에서 예수의 향기로 살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세상의 소금’이 되어야 한다. ‘내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서는 공동체 정신을 가져 달라”고 호소했다.

한인과 라티노, LA 거주 150여 민족 등이 함께 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에서 50여명, 과테말라에서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빅터빌 등 외곽지역에 거주하는 교인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주최측은 “페이스 돔에는 주차공간이 넉넉하게 준비돼 있다”며 “전체 행사는 웹사이트 www.CTS.tv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고 밝혔다.

모든 순서는 한국어와 스패니시 쌍방향 통역으로 진행되며 2세들을 위해 영어 자막도 준비된다.
<김장섭 기자>

다민족성시화대회 순서


■1부(오후 2시~3시30분)

△경배와 찬양-토니 페레즈 △개회선언-칼로스 낀떼로, 한기형 목사 △오프닝 메시지-김상돈 목사 △한국무용 공연-과테말라 한인교회 △대표 인사-박희민, 주니어 프라이스, 오토 아주디아 목사, 김재수 총영사, LA 셰리프 국장, 해외참가단 대표 등 △지도자와 국가를 위한 기도-신원규 목사 등 참가 목회자 일동

■2부(오후 3시30분~5시30분)

△찬양-한인연합성가대(지휘 송규식 목사) △메시지-세계성시화운동본부 총재 김준곤 목사, △다민족성시화대회의 미주 확산을 위한 기도-최복규 한국중앙교회 원로목사 △하나됨과 부흥을 위한 찬양 및 기도회-르네이 몰리나, 한기홍, 헥토르 에스코베도 목사, 크리스천 헤르나이즈 목사 △미디어와 선거, 이민 가정을 위한 찬양 및 기도회-박헌성, 넬슨 포트티요, 송정명, 프란시스코 라모스 목사

■3부(오후 5시30분~8시)

△헌금 기도-페페 카발레로 목사 △공연-갓즈 이미지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도-민종기 목사 △성시화 메시지-루 잉글 ‘더 콜’ 디렉터 △영적전쟁의 승리, 타락한 문화의 변혁, 영적 각성을 위한 찬양 및 기도회-델빈 마틴, 신승훈, 미구엘 콘쿠안, 한종수, 애나 마틴, 유승관 목사 △광고-이성우 목사 △특송-연합성가대 △공동 축도-김재연 목사 등 참가 목회자 일동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