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이 나무처럼 딱딱해지면 난소암의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로열 프리(Royal Free)병원의 리처드 스트래튼 박사는 손바닥이 굳어지는 수장근막염(palmar fascitis)이 암 중에서도 조기진단이 어려운 난소암의 신호일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4일 보도했다.
스트래튼 박사는 수장근막염은 여러 곳의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다발성관절염을 수반하는 경우가 있다고 밝히고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는 난소암을 의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난소암은 여성의 암 사망률 중 5%를 차지하고 있으며 증상이 없어 암이 상당히 진행되어서야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왕립의학학회 저널(Journal of Royal Society of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