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성폭행하고 동영상 촬영한 개그맨 입건
2008-10-12 (일) 12:00:00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서울 강서경찰서는 17일 자신의 코디네이터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모 방송국 공채 출신 개그맨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작년 2월 초순께 서울 자신의 집에서 코디네이터인 B씨를 협박해 한 차례 성폭행하고 성관계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관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강제로 성관계를 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동영상을 촬영한 것은 협박이 아닌 개인적으로 소장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당시 A씨와 B씨가 서로 연인 사이였고 A씨가 경찰에 자진출석한 점 등을 감안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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