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카운티 주민의 의료보험 미 가입률이 뉴욕시 5개보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가 9일 발표한 ‘전국 주별·카운티별 의료보험 가입인구 집계 보고서(SAHIE)’ 분석 결과, 퀸즈 카운티는 65세 미만 연령의 전체 주민 195만9,758명 가운데 161만4,562명이 의료보험에 가입돼 있는 반면, 17.6%인 34만5,196명은 여전히 의료보험이 없는 상태로 건강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퀸즈에 이어 의료보험 미 가입률은 맨하탄(16.9%), 브루클린(15.6%), 스태튼 아일랜드(12%), 브롱스(11.1%) 순이었다. 퀸즈와 맨하탄은 전국 평균인 15.8%보다 높은 실정이다.<표 참조>
뉴저지 한인 최대 밀집지역인 버겐 카운티의 의료보험 미 가입률도 뉴욕 한인 최대 밀집지역인 퀸즈와 동일한 17.6%를 기록했다. 뉴저지 주내 기타 한인 밀집지역은 버겐 카운티보다 훨씬 높아 최고 25.7%(허드슨 카운티)까지 치솟았다. 미동북부 7개주별로는 뉴저지 주가 16.6%로 가장 높았고 이어 뉴욕(15%), 델라웨어(13.7%), 로드아일랜드(12%), 커네티컷(11.9%), 펜실베니아(11.7%), 매사추세츠(11.6%)의 순이었다.
센서스국이 카운티별로 이처럼 자세한 집계 자료를 발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보건 정책을 수립하는 정부나 관련부서 관계자 및 보건분야 관련 기관들이 이를 토대로 지역사회 아웃리치에 활용, 주민들의 질병 예방에 일조하길 기대했다. 센서스국은 내년부터는 인구 6만5,000명 이상인 지역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는 인구 2만명 이상인 소도시까지 집계자료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미동북부 7개주별·카운티별 의료보험 가입현황>
지역 카운티 가입자 비가입자(%)
뉴욕 주 전역 14,043,715명 2,469,697명(15%)
맨하탄 1,143,268명 232,745명(16.9%)
퀸즈 1,614,562명 345,196명(17.6%)
브롱스 1,031,212명 128,839명(11.1%)
브루클린 1,819,044명 335,289명(15.6%)
S.I. 372,178명 50,969명(12%)
낫소 974,411명 173,349명(15.1%)
서폭 1,106,316명 198,777명(15.2%)
라클랜드 226,040명 32,176명(12.5%)
웨스트체스터 691,828명 131,260명(15.9%)
뉴저지 주 전역 6,241,078명 1,241,866명(16.6%)
버겐 629,205명 134,157명(17.6%)
미들섹스 553,838명 121,848명(18%)
에섹스 556,030명 134,959명(19.5%)
모리스 369,645명 53,518명(12.6%)
허드슨 399,899명 138,232명(25.7%)
만모스 468,103명 79,112명(18%)
캠든 386,680명 65,111명(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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