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찬양은 곡조 있는 신앙고백”

2008-09-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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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교회음악협회
안민 고신대 부총장 초청
‘찬양대 연합세미나’
내달 4일 사랑의교회서

한인교회의 음악수준 향상을 위해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가주교회음악협회(회장 전중재)는 남가주사랑의교회(담임목사 김승욱)와 공동으로 ‘찬양대 연합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10월4일(토) 오후 7시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열리는 이 행사의 주제는 ‘21세기의 건강한 찬양대’. 참석자들이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이사야 43장21절)는 성경말씀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는 시간이다.


강사는 고신대학교 안 민(사진) 부총장이 맡는다. 고신대에서 교회음악을 가르치는 안 부총장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와 대학원, 이탈리아 롯시니 국립음악원, 로마 아르츠 아카데미 등을 졸업하고 미국 웨스트민스터 콰이어 칼리지 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동아 음악 콩쿠르 성악부문에 입상했다. ‘유일한 길’ ‘주님 사랑 온누리에’ 등의 음반과 ‘행복 콘서트’(규장출판사) 등의 책을 내기도 했다.

세미나에는 안 교수가 창단한 사직동교회 ‘드보라중창단’(지휘 정진희 교수) 단원 14명도 나와 20여년간 쌓은 믿음과 화음의 ‘내공’을 선보인다. 이 중창단은 전국 여성중창대회 대상을 2번이나 수상했으며, 병원, 교도소, 장애인 시설을 찾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멜로디를 전하고 있다.

교회음악협회 전중재 회장은 “연간 200여회의 집회에 초청돼 간증과 말씀을 나누는 평신도 사역자이자 해외에서도 인기 강사로 알려진 안 부총장이 강사로 오게 돼 기대가 크다”며 많은 찬양대의 참석을 부탁했다.

문의 (714)393-5622 교회음악협회 전중재 회장, (714)403-8952 남가주사랑의교회 조성환 목사

한편 교회음악협회는 연중 최대 행사인 ‘제27회 남가주 성가 대합창제’를 11월9일(일) 오후 7시 타운내 임마누엘 프레스비테리언 처치에서 열기로 하고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 교회들은 자유곡 2곡(총 8분 내외)씩을 부르게 된다. 문의 (213)265-6077 이호준 총무, (213)820-3873 김미선 합창분과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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