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개협의.간호사협 주최, 10월5일 플러싱병원 강당서

2008-09-20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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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보험 한인 무료 건강검진 받으세요

한인 무보험자를 위한 대규모 무료건강검진행사가 플러싱에서 개최된다.
뉴욕한인간호사협회(회장 강원희)와 대뉴욕지구한인개업의협회(회장 강종권)는 플러싱 병원 보드룸에서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10월5일 오전 9시~오후 5시 플러싱병원 강당에서 열리는 ‘제15회 한인무료건강검진 행사’를 홍보했다.

간호협, 개업의협이 공동주관하고 플러싱 병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내과(일반, 신경, 심장, 신장, 위장, 호흡기 등)와 외과(일반, 정형 등), 안과, 피부과, 신경정신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산부인과와 통증/류마티즘, 혈당과 콜레스테롤, 전립선 암 검사, 유방암 검사, 피 검사 등 다양
한 분야에 대한 총체적인 건강검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주관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약 300여명의 한인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개업의협에서 전문의 40여명과 간호사협에서 60여명의 전문간호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윤인숙 플러싱 병원 부 간호부장은 “이번 무료건강검진 행사를 통해 추가 치료를 요하는 병을 진단받은 한인의 경우 플러싱 병원에서 저렴한 가격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추후 치료에 있어서 환자의 체류신분에 따라 치료비 지원여부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강종권 개업의협회장은 “모든 병의 완치여부는 조기진단에 달려있을 만큼 건강검진이 중요하다”며 “체류신분이나 보험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혜택을 볼 수 있는 만큼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무료건강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강원희 간호사협회장도 “보험이 있는 한인노인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검진을 한곳에서 한국어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간단한 혈액 검진부터 암과 같이 정밀진단을 요하는 것 까지 모두 한국어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지병이 있을 경우 간단한 상담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참여를 원하는 한인들은 예약을 하지 않고 행사당일 플러싱 병원을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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